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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SNS

삼성 One Ui

11월 7일, 삼성이 폴더블 폰을 공개하면서 'ONE UI'를 함께 소개했습니다.
처음에는 폴더블폰과 관련된 전용 UI인가 하고 지나쳤는데, 최근에 자세히 보니 삼성의 차세대 UI를 부르는 이름이더군요.
과연 어떤 변화들이 있고, 사용자는 어떻게 편해지는지 살펴본 결과를 짧게 정리해 봅니다. 

이 변화를 정리하기 전에
먼저 집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지금 스마트폰 OS는 안드로이드와 iOS로 양분되어 있고, 그 두 OS의 사용성 차이를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아래에 위치하고 '홈버튼'과 그 좌우 버튼입니다. 그 버튼의 쓰임새의 차이가 모든 UI나 네비게이션, 동작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출발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난해부터 이 버튼들이 사라졌습니다. 삼성 S8/노트 시리지를 시작으로 아이폰X시리까지 모두 물리적인 버튼이 없어지고 화면상에서 SW로 구현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말로 이야기하면 외형상으로 이제 별반 다를게 없다는 것이죠 

각설하고, 삼성이 내 놓은 ONE UI를 한번 보겠습니다.

사진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https://www.samsung.com/sec/apps/one-ui/)


최근에 베타 서비스 사용후기나 올라온 스크린샷을 보면서 받은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물리버튼이 사라지면서 삼성폰의 UI와 애플 UI가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는 것이죠. 삼성 홈페이지 안내를 보면서 '어 이거 어디서 본거 같은데...'라는 느낌을 가졌는데, 그건 바로 아이폰의 화면이었든 것이죠. 물론 100%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많이 비슷해 졌습니다. 그동안 삼성이나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했든 사람들은 잘 못 느낄수 있지만, 아이폰을 10년째 사용하다보니 한번에 그렇게 느꼈나 봅니다. 지금 베타버전에 적용된 많은 화면이 iPhone의 UI와 매우 유사하게 변경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삼성이 애플을 빼겼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서로 장점을 유사하게 발전시킨 것이라고 좋게 이야기 해 두죠. 뭐 아이폰X가 홈버튼을 없애고 처음 출시할때 삼성폰의 UI/UX와 유사하게 바뀐것도 있으니...

폰사이즈의 변화, 물리버튼의 삭제 등 하드웨어를 변화로부터 시작된 UI의 변화, 사용성의 변화가 점점 OS간 간격을 줄여주는 추세인듯 합니다. 그동안 OS를 갈아타고 폰을 변경하고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좀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여튼 삼성의 ONE UI는 정식버전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금의 모습이라면 UI의 혁신은 없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