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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SNS/UI&UX

디터 람스의 디자인 10계명




01 좋은 디자인은 혁신적이다

기존의 제품 형태를 모방하거나 새로운 디자인 그 자체만을 위해 디자인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그의 말에서 '혁신'은 결코 빠지지 않는 단어로, 어떤 상황에서도 이전보다 나은 혁신을 생각하라고 말한다. 



02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유용하게 한다

디자인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제품의 효용성을 최적화 하는 것. 디터 람스의 디자인을 설명할 때 '기능적'이라는 표현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그는 스스로를 '디자인 공학자'로 이해했다. 



03 좋은 디자인은 아름답다

그는 미적인 부분이 유용성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한다. 잘 만들어진 제품은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 '미적 감각'은 타고나는 것이기에 제아무리 논리를 무장해도 이 부분을 만족시키기 어렵다. 디터 람스가 수많은 디자이너들과 차별되는 결정적 이유다. 



04 좋은 디자인은 제품의 이해를 돕는다

애플의 제품이 설명서가 필요하지 않듯, 브라운의 제품도 그러하다. 제품은 스스로 자신이 어떤 기능을 갖고 있는지 드러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05 좋은 디자인은 눈에 띄지 않는다

제품은 도구와 같은 것. 장식품도 아니고 예술품도 아니어야 하며, 언제나 중립적이어야 하고 눈에 띄지 않아야 한다. 그에게 제품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더 잘 설계해나가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상일 뿐이다.



06 좋은 디자인은 정직하다

과시적인 작업은 결코 하지 않는다. 원래 기능보다 더 혁신적이고 더 가치 있는 것으로 보여서는 안 된다. 사용자에게 헛된 약속을 해서도 안 된다. 그는 이것이 기술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야만 이해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07 좋은 디자인은 오래간다

단순한 디자인을 통해 제품의 수명이 오뢔가게 할 것을 촉구한다. 수명이 늘어난다는 것은 환경을 생각한다는 부분과 다시 연결된다.



08 좋은 디자인은 마지막 디테일에서 나오는 필연적인 결과다

찰스 임스(Charles Eames)와 마찬가지로 그도 디테일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했다. 어떤 요소도 애매하거나 우연에 의해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 그는 어느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난 언제나 디테일을 사랑했다. 크게 성공하는 것보다 그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 디테일 없이 아무것도 성립하지 못한다. 정말로 디테일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디테일이 품질을 결정짓는 기준이다."



09 좋은 디자인은 환경을 생각한다

좋은 디자인은 환경에도 기여하며, 앞으로는 이 부분을 더욱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제품에 플라스틱이나 철재를 사용해 디자인한 것은 사용 기간을 늘려 버려지는 횟수를 줄이고자 한 측면도 있었다.



10 좋은 디자인은 가능한 한 최소한으로 디자인한다

핵심에만 집중하고 군더더기를 없애는 것이 좋은 디자인이다. 단순한 것이야말로 아름다움의 핵심이다. 그것이 그가 말하는 'Less but Better'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