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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SNS/Game

[펌] UCC 게임시대 열린다

게임업계의 새로운 시도
한게임이 진행하고 있는 게임 오픈마켓 플랫폼

지금까지 공개된 것으로 보면, 성공가능성은 반반 정도가 아닐까 싶다.
사업모델은 참신한데, 얼마나 반향을 일으킬지가 미지수
여튼 좀 더 지켜볼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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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게임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시대를 선언했다. NHN은 일반인도 손쉽게 온라인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게임 제작도구를 개발해 이를 상반기 중 제공할 방침이다.

김정호 NHN 한게임 대표는 "이제는 전문 프로그램 언어를 몰라도 웹사이트를 만들고 블로그를 만들 듯이 게임에서도 그런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2년간 100억원 넘는 투자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김정호 한게임 대표는 게임산업진흥원장 취임식에서 애플 앱스토어와 유사한 게임 오픈마켓 플랫폼을 만들 것임을 밝힌 바 있다. NHN은 여기서 더 나아가 일반인도 쉽게 다룰 수 있는 게임 개발도구를 제공해 본격적인 게임 UCC 시대를 연다는 것이다.

NHN은 이 서비스 이름을 `아이 두 게임(I do Game)`으로 정하고 상반기 중 일반인과 개인 개발자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NHN은 또 기존 게임의 오리지널 소스를 공개해 이용자들이 이를 자유롭게 개조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추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고스톱 게임 소스를 공개하면 이용자들은 지방색이 강한 규칙을 반영한 변종 고스톱 모델을 만들 수 있고, 테트리스 소스를 공개하면 막대기가 내려오는 속도나 회전 방향, 배경화면 등을 바꾼 다양한 테트리스 모델이 나올 수 있다. 이때 개조한 게임이 수익이 나면 원본 소스 저작권자에게 수익 일정 부분을 배분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원본 게임이 상업적으로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많은 사람 아이디어로 인기가 높은 게임으로 변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NHN은 아이 두 게임을 전국 게임 관련학과 학생들에게 제공해 게임 제작 실습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게임 제작을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교육용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